'GinsQ(진스큐)'가 충남의 인삼수출 공동브랜드로 확정됐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인삼수출 공동브랜드 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배재대 21세기 디자인문화연구소(책임연구원 백 철)가 개발한 'GinsQ(진스큐)'를 공동브랜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GinsQ'는 인삼의 'Ginseng'과 고품질을 나타내는 'Quality'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세계 최상급의 고려인삼'이란 뜻을 담고 있다.
공동브랜드는 지난해 7월부터 6차례의 보고회와 주민 및 디자인 전문가, 수출기업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개발했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공동브랜드를 조만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브라질 등 해외 4개국에서 상표등록을 한 뒤 성분과 맛이 같은 인삼제품에 부착해 수출하게 된다.
공동브랜드를 부착한 인삼제품 수출은 조만간 출범할 예정인 '인삼수출전문법인'이 전담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금산을 중심으로 맛과 성분이 다른 200여개의 인삼제품 브랜드가 난립, 인삼 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고려인삼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만큼 좋은 브랜드를 개발해 홍보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재관 충남도 투자통상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공동브랜드는 부르기 쉬운 데다 담고 있는 의미도 좋아 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