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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직영 법개정에 정면 대응

급식관리협회 긴급총회, 전회원 단합만이 살길
식품안전의날 행사에 학교안전급식 결의 다짐


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임채홍)은 21일 오후 긴급총회를 열고 ○방송사의 “위탁급식 왜 저질인가” 제하의 연재프로가 편파 왜곡 보도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금주중 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재소키로 했다.



▲ 임채홍 한국급식관리협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늘봄공원에서 열린 한국급식관리협회 긴급
총회에서 현위탁급식의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49개 위탁급식업체 대표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급식을 직영화 하기위한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의 급식법 개정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키로 하고 앞으로 학계, 언론계, 국회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청회 세미나등을 개최, 위탁급식의 당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협회를 중심으로 전 위탁급식업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를 추진키로 했다.



▲ 위탁급식업체 대표등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채홍 협회장은 “전국학교급식네트워크등 일부시민단체의 직영화를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주장이 받아들여 질 경우 위탁급식업계는 치명적”이라고 말하고 “전회원이 합심단결해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희 급식관리협회 부회장은 “일부 언론이 위탁급식을 왜곡 편파 보도한 것은 그동안 협회나 회원들이 홍보를 소홀히 한탓”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위탁급식 우수성과 세계 학교급식시장의 동향등을 대중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 급식사고와 관련, 위탁급식업체의 자체정화는 물론 급식사고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위생관리도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LSC의 정기옥 회장, 한일유통의 권영노 대표등은 “협회를 활성화 하기위해 회원가입의 문을 더욱 확대하고 협회비등도 스스로 납부하는등 전회원이 스스로 협회를 육성시키는데 동참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협회가 급식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특히 오는 5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로 열리는 식품안전의날 캠페인에 적극 참여 “국민건강 학교안전급식을 위한 전업체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급식관리협회는 협회 법률고문인 전현희 변호사를 통해 금명간 일부언론의 위탁급식 왜곡 편파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제소등 법적대응을 강행키로 했다.



▲ 협회 법률고문인 전현희 변호사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