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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흰찰쌀보리'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

전북 군산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명품화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정부로부터 30억 원을 지원받아 이를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농업인 생산자 단체와 군산대 등 관내 3개 대학,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농협 등과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향토산업추진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흰찰쌀보리 생산단지와 주류 가공기반을 구축하고 2012년부터는 흰찰쌀 보리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 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제품을 새만금 관광객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한편 건강식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수도권 주민과 국외 교포들에게도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흰찰쌀보리를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이고 향토 음식과 체험관광의 주제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미리 불리지 않고 바로 쌀과 함께 씻어서 밥을 지어도 아주 차지고 맛있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