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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모 중·고교서 학생 53명 집단 설사

전남 해남군의 한 중·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집단으로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해남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 A 중·고교 학생 53명이 2일 밤부터 설사와 복통을 일으켰다.

일부 학생은 증세가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대부분 학생은 증세가 가벼워 호전됐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2일 점심 급식에서 비빔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비빔밥에 들어간 다진 쇠고기, 나물 등 최근 3일간 급식한 음식재료, 물 등을 거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