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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친환경 인삼 심봤다

강진 6년 근 인삼이 지역 특화 품목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21일 강진군 도암면 만년 마을 김명환(36세)씨의 1ha 면적의 인삼포장에서 6년 만에 약 8톤 정도의 6년 산 인삼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도암면 관내 4농가에서 올해 수확 하게 될 6년 근 인삼은 재배면적 12ha에 약100톤 정도의 생산량이 기대되며 kg당 상품가치에 따라 대략 3만5천원에서 6만원까지 한국인삼공사에 홍삼의 원료로 전량 계약판매 된다.

인삼밭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만끽한 김씨는 “강진은 인삼재배에 알맞은 최적의 기온과 물 빠짐이 좋고 습기 보존 능력도 뛰어난 황토성분의 토질로서 국내 인삼 재배 적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요즘 인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높아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강진군은 지난 2003년부터 종자·묘삼·차광망 등 생산시설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 등을 인삼 재배농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고품질 친환경 인삼생산 및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5ha면적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관내 총면적 32ha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작목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인삼은 고도의 재배기술을 요하며 특히 고품질의 인삼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강진지역에는 재배농가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김정관 담당은 “앞으로 강진인삼을 개성인삼 못지않은 대표적인 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재배농가 확대와 함께 고소득 작목으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집중지원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