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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명품 나주배' 시장 선점 나서

한가위 선물은 명품 나주배로..

전남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배 판촉에 나섰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도권 특별판매를 비롯해 협약을 통한 대형 마트 판매, 인터넷 쇼핑몰 가동 등 나주배 판촉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특히 경기와 충청 등 중부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빠른 장점을 십분 활용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특판은 23일부터 일주일간 서울광장과 정부중앙청사, 동대문구청 등을 비롯해 나주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 대단위 아파트 등지에서 이뤄진다.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선별한 고품질 명품배를 시중가격보다 10-20%가량 싸게 판매하고 시가 직영하는 노안면 농특산물전시판매장 등을 이용하면 택배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이번 특판에서 5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나주농산물 유통 협약을 체결한 ㈜신세계이마트를 통해 22만여상자, 65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추석 전에 생산 물량의 60%인 5만t가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나주배는 풍부한 일조량 등 최상의 기후조건으로 당도가 높고 시원한 맛이 뛰어난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배는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한 맛이 일품으로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은 물론 중저가대 선물로도 제격"이라며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배 판매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