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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한우' 지리적 표시 등록 완료

'함평한우'가 전남지역에서 축산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형 함평군수와 임희구 함평축산업협동조합장이 이용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으로부터 함평한우 지리적 표시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함평한우의 지리적 표시 등록은 제57호로 한우로는 전국에서 3번째이며 전남지역 축산물로는 처음이다.

군은 지난 2007년 9월 지리적 표시 등록 용역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축산농가 설명회와 교육을 했으며 지난해 8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을 신청, 현지 조사와 3차례에 걸친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이 확정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해 보호하는 제도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함평한우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향상 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전국 제일의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