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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에 녹차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


전남 보성군 율어면 문양리에 녹차 고춧가루 가공공장이 들어서 녹차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11일 율어 녹차고추 작목반 주관으로 정종해 군수와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녹차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2007년부터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1008㎡, 전체면적 2257㎡ 규모로 지어져 하루 1t의 고춧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제제 8종, 고추 전용세척기 17대, 미생물배양기 3대, 건고추 및 고춧가루 포장재 3종, 고춧가루 가공 시설 등을 갖췄다.

율어 녹차고추 작목반은 그동안 건고추를 주로 판매해왔으나 요즘 소비자들이 고춧가루를 더 선호함에 따라 녹차 고춧가루 생산에 나섰다.

율어 녹차고추 작목반은 114농가가 22.8ha에서 연간 100t의 녹차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60t은 건고추로, 40t은 녹차 고춧가루로 판매해 6억4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품질 좋고 깨끗한 녹차 건고추로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면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