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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우 특성화 사업 '최우수'

전남 장흥군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한우 관련 추진 사업으로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국 5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현장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전국 1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4일 농촌진흥청 주관의 우수사례 발표회가 진행됐다.

장흥군은 이번 발표에서 '축사 CCTV 설치 실시간 개체관리 시범사업'과 '암소 개량 정보화 지원사업', '국내개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채종 연시회 전국 최초 개최',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및 초지사료과 등과 연계한 현장 연구사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로 장흥군은 국비 등 총 10억원을 내년 사업비로 지원받으며 연말에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현재 장흥군은 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4만600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 연간 18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지역 축산인과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쾌거"라며 "현재 정남진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장흥 한우의 명성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어 나갈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