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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겨울배추보다 쌈채소 재배 어때요?"

전남 해남군이 겨울 배추 수급 안정화를 위해 쌈 채소 등 대체작목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시래기용 무 생산, 쌈 채소 재배단지 조성, 약용작물 재배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래기를 가공할 수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2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하도록 군비 4000만원을 지원해 오는 12월 초 무청 시래기를 출하할 계획이다.

시래기는 10a당 72만원의 소득이 예상되는데 이는 겨울 배추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다.

또 겨울 배추 재배지역에도 쌈 채소 단지를 만들도록 지원했으며 더덕, 도라지 등 약용작물 생산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 배추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정면적 재배와 함께 대체작목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체작목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나서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