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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업 고품질 쌀로 날았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09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공모에서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모두 2차에 걸친 평가결과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1차 평가결과 3억1000만 원을, 2차 평가결과에서 4억57000만 원 등 총 7억 6000만 원의 상 사업비도 확보해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강진군농기센터는 지난 8월에 실시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1차 심사에서 고품질 쌀 분야로 최우수시군에 선정되었고 이번 달 초에 실시된 12개 유형별 전국 최우수 시군들과의 평가에서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 강진군농기센터의 선정과 상 사업비는 전국적인 농업행정의 모델이 되는영예뿐 만 아니라 군 전체적으로도 단위사업 사상 유례가 없는 큰 사업비 확보로 고품질 쌀에 열정을 쏟아 온 직원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는 자체 평가다.

그동안 강진군에서는 호남 쌀 대표로 정평이 나있는 호평벼 브랜드화와 초다수성 한아름벼 가공 상품화 추진, 지역농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강진군농기센터는 지난 4년 동안 관내 농협들과 함께 탑라이스 및 강진 쌀의 대표브랜드인 프리미엄호평과 봉황쌀의 고품질화로 전남 쌀 베스트 10에 올려놓았다.

또한 전국 소비자단체가 선정하는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 등 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나게 된데 대해 임형국 작물환경담당은 “기존의 다품목 사업체계를 과감하게 버리고 군의 여건에 맞추면 쌀도 특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기술과 예산, 교육을 병행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치형 소장도 “선택적 집중이 가져오는 결과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다는 직원들의 사명감도 한 몫 했다”며 자평했다.

앞으로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다져온 쌀 산업 지도경험과 실력을 바탕삼아 강진의 브랜드 쌀이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