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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신종플루 신속대응 체계 확대 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관련, 기존 ‘신종플루 신속대응 TF팀’을 이상용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으로 격상시키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 신속 점검·대응 체계를 확대 정비한다고 밝혔다.

확대 개편된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은 안전대응반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백신 신속허가, 국가검정의 차질 없는 수행, 치료제 신속 확보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신종플루 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국내 제조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상담을 실시하는 등 신속심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8일에는 수입백신의 심사 절차에 대해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백신의 본격 생산 및 다국적 제약사인 GSK 등의 백신수입에 대비해 안전성·유효성 등의 심사 및 시험검사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자 한다”며 “신속심사와 차질 없는 국가검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윤여표 식약청장은 오는 9월 2일 전남 화순군에 있는 녹십자의 백신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백신의 제조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백신의 생산을 독려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확보 및 접종 계획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식약청 소관의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과 관련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