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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펀과 출시로 ‘인기몰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재미형 과자 이른바 ‘펀과(fun한 과자)’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기존 ‘아이셔 캔디’에 재미 요소를 더한 ‘아이셔 백만볼트 껌’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셔 백만볼트 껌’은 시큼상큼한 6개의 풍선껌이 들어가 있는데 이 중 한 개의 풍선껌에 엄청나게 짜릿한 신민을 내는 일명 백만볼트 껌이 들어있다.

먹기 전 걸릴지 모르는 백만볼트 신맛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릴이 넘치는데 이는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자리 잡은 복불복 개념을 제품에 도입한 것이다.

친구 6명이 모여 벌칙을 정하고 각자 하나씩 씹어 백만볼트 껌의 향방을 찾는 식으로 진행하고 백만볼트 껌을 씹고도 표정이 변하지 않으면 벌칙은 면제되는 등 게임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펀과로 ‘오징어땅콩’이 있다. 이 제품은 ‘이모티콘 게임’을 할 수 있는데 겉 부분에 박혀있는 오징어 편채 모양이 사람이 표정을 짓는 것 같은 과자가 있는데 이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다.

항간에는 ‘오징어땅콩’ 마니아들 사이에서 재미난 사람 표정을 찾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화난 표정, 삐친 표정, 고민하는 표정 등 다양하다.

오리온 마케팅 관계자는 “과자는 맛과 함께 먹는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며 “앞으로 과자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한 펀과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