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기술연구회는 2002년 발족 후 지난 6월 사단법인으로 공식기구화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포럼을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류와 한식, 그리고 건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창립기념 포럼은 장류의 현재위치를 조명하고 향후 발전방향과 한국장류기술연구회의 역할을 제시해 우리나라 장류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연세대학교 변유량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장류기술의 현황과 연구회의 역할(장류기술연구회 신동화 회장)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국가육성정책(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방문규 국장)의 발표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권대영 박사를 좌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성락 국장이 ‘장류의 안전성과 저감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건양대학교 윤대성 교수가 ‘콩 이용 장류의 기능성과 가치’에 대해 전북대학교 채수완 교수가 ‘장류의 인체기능성 결과’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은 연세대학교 정건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상 순창공장의 이상주 공장장의 ‘장류의 현대화, 마케팅, 그리고 세계화’에 대한 발표와 순창장류연구소 한금수 소장의 ‘순창메주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 전통식품 중 장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이 전통방법을 근간에 둔 전통식품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