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對 지원국장 면담

직영급식을 주장하는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측 대표들의 요구로 양창현 교육지원국장과의 면담이 성사 됐다.

네트워크측은 31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사태 규탄과 직영화 촉구를 위한 항의 집회를 열고 서울시 교육감 면담을 요청했으나 출장중이라 양창현 지원국장과의 면담이 성사 됐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측은 “위탁급식 학교의 집단 식중독 사건은 위탁급식의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예견된 사건이라며 이들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소홀히 할 수밖에 없으므로 궁극적으로는 직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ꡓ고 말했다.

이에 양창현 교육지원국장은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죄송하고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며 “현재 급식관련 연구과제가 추진중인데 결과가 나온후에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항의 집회에는 학교급식네트워크,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서울환경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울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대 등의 회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