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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숲의 향기로 소비자 입맛 유혹

최근 자연과 연관된 이미지를 통한 마케팅이 식품업계의 대표적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숲의 향을 이용해 자연과 건강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 KFC의 신제품 ‘오크 크리스피 치킨’은 KFC의 대표적인 크리스피 치킨에 참나무 훈연 향이 가미된 신개념 치킨 메뉴다. 고소한 참나무 향이 풍부한 맛을 내면서도 기존 치킨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바삭함과 부드러운 속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FC는 오크 크리스피 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KFC의 상징인 버켓에 담아 제공하는 ‘스마트 버켓’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의 신메뉴 ‘더블 데리야키 스테이크’는 단풍나무(메이플)의 수액으로 만드는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독특한 스테이크다. 향긋한 메이플시럽이 첨가된 데리야키 소스를 발라 그릴에 구워 달콤하고 부드러운 불고기맛이 난다. 푸짐한 양의 육류와 심플한 미니 야채로 구성해 고기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이외에도 유기농 수제도넛 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빅이츠코리아)에서는 계피(시나몬)의 그윽한 향이 느껴지는 ‘시나몬 번즈’와 ‘시나몬 슈가’를 맛볼 수 있다. 계피란 계수나무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말한다.

‘시나몬 번즈’는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베트남산 시나몬 파우더와 고품질의 건포도를 넣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허니 바닐라 글레이즈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깊은 시나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큼직한 크기와 부드럽게 부푼 볼륨감 있는 모양 또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나몬 슈가’는 촉촉한 컵케익 같은 식감의 케익 도넛으로, 입에 넣는 순간 그윽한 시나몬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