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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국내 생산 병커피 홍콩 수출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스타벅스 본사)는 동서식품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한 병커피 제품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민트모카'를 홍콩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해외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시장의 선두업체인 동서식품과 함께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맛의 RTD(Ready-To-Drink) 커피 제품(병커피.컵커피)을 만들어왔으며, 동서식품의 탁월한 제품 생산 능력을 인정해 이번 홍콩 수출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민트모카'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계절음료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던 페퍼민트 모카 커피를 병커피 제품으로 기획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제조ㆍ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홍콩에 수출되는 제품 역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맛, 용량, 디자인이 동일한 제품으로, 지난달 10일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출고돼 부산을 거쳐 홍콩으로 운송됐다.

스타벅스 국제 소비상품 한국.중국 및 동남아시아 담당 데럴 김(Darrel Kim) 이사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민트모카 맛에 대한 자신감으로 홍콩 출시를 결정했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