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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운동본부 무상급식 확대 촉구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예산의 증액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5일간 인터넷과 시민단체 등을 통해 무상급식 확대를 지지하는 시민 1만명의 서명을 받은 '국민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급식비를 못 내 상처받고 급식비 지원대상이라 가슴 아파하는 급식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학교 밥상이길 꿈꾼다"며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예산의 전액 복원을 도의회에 요구했다.

도의회는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무상급식 예산 85억5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상임위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도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 171억원 중 절반인 학생수 3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급식 지원비 85억5000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전액 삭감된 도교육청의 급식 예산안은 22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마지막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