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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에 '수산물유통단지' 건립

국비 등 총 100억원이 들어가는 수산물유통단지가 전북 부안군 곰소에 건립된다.

부안군은 20일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수산물 유통산업 거점단지' 부지선정을 위한 최종 용역결과 곰소지역이 교통접근성과 관광여건, 경제성, 용지 조건 등에 관한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상세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 2011년까지 건립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유통단지는 수산물 유통현대화와 어민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총 100억원이 투입되며 식품관과 전시.홍보관, 수산물 위탁 판매장, 물류기반관이 들어선다.

식품관에는 활어와 어패, 건어물, 식품류 취급점이 세워지며 전시.홍보관에는 수산식품 전시관 및 컨벤션홀이 마련된다. 또 물류기반관에는 수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대형 냉장.냉동시설이 갖춰지며 크고 작은 수산물 직판장도 설치된다.

한편 서해안권 수산물유통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유통단지 유치를 위해 부안읍 상설시장과 곰소 다용도부지, 변산 도청지역 등 3개 지역 주민이 유치 경쟁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