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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 한 병 마시면 장학금 77원 기탁

"진도 홍주 한 병을 마시면 77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내겠다."

17일 사단법인 진도 홍주연합회에 따르면 진도 홍주의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의 하나로 홍주 한 병을 마시면 77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내는 '진도 홍주 77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이 마케팅은 지난 7월 7일 '제1회 홍주의 날'이 성황리에 끝난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25위 오르는 등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자 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도 촉진하고 인재 육성에도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진도군 홍주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초콜릿과 사탕이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라는 상업 마케팅으로 성공한 사례처럼 진도 홍주도 7월 7일 진도 홍주의 날을 계기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술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진도 홍주는 2003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명품화에 성공해 미국, 캐나다, 중국, 아프리카 가나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다.

전통 민속주인 진도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해 만든 곡주에 한약재인 지초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하며, 맛과 향, 색을 고루 갖춘 전통주로 유일하게 진도지역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