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교육청, 무상급식 설명회 열어

경기도교육청은 8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도교육위원회에서 50%가 삭감된 채 7일 도의회에 상정돼 심의가 진행 중이다.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발제에 나선 이경익 사무관은 "무상급식은 지역별 계층별 차별을 줄여나가는 사회통합적인 교육복지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박미진 집행위원장은 제언을 통해 "급식비 지원을 요청했다 탈락하는 학생이 도내에 연간 3만5000여명에 이른다"며 "무상급식은 예산문제가 아니라 교육감과 자치단체장의 의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설명회에서는 무상급식과 함께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면서 도교육위원회에서 추진 예산 전액이 삭감된 혁신학교에 관한 발제와 토론도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의정부의 제2청 대강당에서 2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