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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양파 대만에 첫 수출

전남 해남산 양파가 대만으로 처음 수출된다.

해남군 문내농협은 23일 농산물 수출업체인 SG트레딩 등과 다음 달까지 해남산 양파 1440t을 대만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문내 농협은 이번 양파 수출로 7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과잉 재배로 폭락한 올해 산 양파값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양파 수출은 고구마와 김, 김치, 청국장 등 다른 농산물의 수출에 이은 것으로, 해남산 농산물이 외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917ha로 연간 5만 8000여t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