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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친환경복분자 판로확보에 `숨통'

전남 장성군(군수 이 청)은 경기불황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복분자를 보해양조에 늘려 공급하기로 해 판로확보에 숨통이 트였다.

장성군은 보해양조가 18일 장성군 관내 복분자 150t을 구매하기로 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해양조가 수매키로 한 양은 장성 관내 복분자 생산량 343t의 4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56%는 농협수매와 농가 자체 판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보해양조는 올해 경기불황으로 복분자주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재고량이 늘어 24t만 수매하기로 했으나 이 청 군수가 보해양조를 두차례 방문해 수매량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해 100t까지 늘렸고 이번에 다시 150t으로 확대했다.

장성군은 복분자 판매 촉진을 위해 공직자 복분자 사주기 운동을 벌여 1차로 300kg을 샀으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직판행사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