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09 제2회 중국 성양정부 한국 음식의날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청도시부시장 왕 주석은 “한식 세계화가 그리 멀지 않았다"며 "청도시에서 많은 중국인들이 한식에 매력을 느끼고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청도시에는 현지 5만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한식당만 2000여개의 식당이 성업중이다. 이곳 한식당의 한국인 이용율은 30퍼센트이며, 나머지 70퍼센트는 중국 현지인 및 외국인들이다.
이번에 2회를 맞는 2009 중국청도 한국음식의날 축제를 공동 주관한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의 양향자 이사장은 한국 음식문화소개 전시전을 준비, 많은 중국현지 국내외 귀빈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구원측은 매년 6월초에 한.중 성양정부간 음식과 문화를 음식관광 활성화 및 청도지역내 한식산업화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김춘진 국회의원, 양향자이사장, 중국 성양구청장, 중국청도시 주석, 사회과학연합회 설경국 주석 등 많은 귀빈이 참석해 한식에 대한 중국내 위상과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중국 청도는 많은 우리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지역인 만큼 한식글로벌화의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 며 "이번 성양음식문화축제가 중국내 한국음식의 확산과 한식세계화를 위한 대중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