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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급식 뇌물' 교육공무원 입건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육우를 한우로 속여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는 한편 납품 계약 대가로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 및 뇌물공여)로 모 축산물 납품업체 대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교육행정직 공무원 B(47)씨도 입건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 모 초등학교에 육우 2㎏을 한우로 표기해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2005년 모 중학교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던 B씨에게 급식 식자재를 계속 납품하는 대가로 520만원을 준 혐의이며 B씨는 이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