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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독제 ‘에코마스타' 화제

현장서 즉석 살균수 제조 간편.편리성 강점
학교.병의원 집단급식소 등 위생안전에 도움


학교 급식소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학교급식위생관리지침서’에 의해 운영된다.

현장의 급식 관계자들은 이 지침서를 기준으로 ‘A’ 부터 ‘Z까지 급식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급식바이블‘과 같은 이 지침서대로 따르다보면 소독제나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교 급식소는 식재료의 소독에서부터 조리기구 소독, 손 소독, 조리실 등 다양하게 소독제의 사용 범위가 넓혀져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먹는 급식에 소독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급식소의 채소 세척에 세제를 과다 사용으로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서 실시하는 조치를 보면 화학약품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안전한 급식과 멀어질 수 있는 만큼 유해 성분들로부터 국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이러한 점을 보안한 친환경소독제 ‘에코마스타’가 개발돼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생활 소독제인 락스, 발암성 소독제 등 독성이 강한 기존 염소계열의 소독제보다 살균이 최대 7배 강하면서도 인체에는 해가 없는 ‘이산화염소水’ 제조장비가 출시됐다.

친환경 살균·소독장비 전문업체인 에코시아(대표 이승채)는 일반식당이나 학교단체급식, 군부대 등에서 이산화염소 살균수를 즉석에서 만들어 쓸 수 있는 ‘에코마스타’를 지난 10월 자체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에코시아는 2002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 4년간 10억여원을 들여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에코마스타’ 제조장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전 책임연구원인 김인오 박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고 ‘에코마스타’ 외에 관련 특허 4건을 국제출원(PCT) 했다.

이 장치는 버튼을 누르는 즉시 순도 99.9%에 달하는 이산화염소가 가화되고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농도 1~200ppm대 이산화염소 살균수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에코마스타’는 강력한 살균력과 오존,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발암물질 등)이 없는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매우 강한 탈취 및 표백력과 빛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므로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아울러 식당 급식소 식품가공공장 등 위생관리가 필수인 현장에서 분말염소나 오존발생기, 락스 용액 없이도 손쉽게 대량의 소독수를 만들어 과일이나 야채, 수산물, 육류, 등을 직접 담가 유해균을 살균하거나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의 소독작업에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염소계열 소독제와 비교 살균 능력 7배 높아
친환경 방식 채용 인체무해 환경오염 최소화


국내 최초로 고순도 이산화염소수 제조 기술 및 제조장치로 개발된 ‘에코마스타’는 현재단체급식소 등 식품위생분야와 병의원 내 소독 등 생활환경분야, 수처리 시설, 발전소 냉각수 소독 등 산업환경분야 등 다양한 제품 · 생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에코시아 이승채 대표는 “기존 산업용 이산화염소가스 발생 장비에서는 대부분 전기분해 방식을 사용해 부산물까지 섞여 나와 순도가 90% 이하이며, 정수장 등 대형 시설용으로 개발돼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며 “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3분의 1이하이고 장비가격도 최소 60% 이상 저렴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지원팀 진교방 과장은 “이번 ‘에코마스타’의 기술배경은 친환경면, 경제적인 면, 다양한 규모와 제조방법 등 기존의 제품은 소독제를 희석해 농도체크를 하는 단점을 보완했고, 기술개발의 미흡했던 부분을 수 처리 분야 개발과 살균 처리 대처 개발을 동시에 반영한 것이 타 업계와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고 말했다.

또한 진 과장은 “국내·외를 포함해 독자기술을 확보했고, 현재 단체급식소, 학교, 군부대, 플랜트 제작을 해야 하는 식품가공공장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 현재 다양한 편리성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작은 사이즈와 외관 디자인을 고려해 업그레이드 한 신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