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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매년 증가

전북지역 일선 시군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구입 예산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각 지자체가 도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점심용으로 제공하는 친환경농산물 관련 예산은 2007년 53억 1000만 원에서 2008년 53억 7000만 원, 올해 66억 1000만 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수혜 대상 학교도 2007년 910개소에서 2008년 1154개소, 올해는 1162개소로 증가했다.

이처럼 학교급식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지원 예산이 는 것은 친환경농업 육성법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이 이를 조례로 제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익산시는 올해 도내 전체 예산의 25%가량인 16억여 원을 들여 관내 269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지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범위를 쌀에서 배추와 무 등 부식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