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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겨울배추 전남도 브랜드사업에 선정

전남 해남의 겨울 배추가 전남도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올해 말 농림수산식품부 최종 선정을 앞두고 해남 겨울 배추 원예 브랜드 종합육성계획을 전남도에 제출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추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원예작물 브랜드화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3년간(2010~2012년) 국비 40여억원 등 총 사업비 95억원을 지원받아 집하장과 저온 저장고 등 유통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해남의 주요 10대 작물 중 하나인 배추는 주요 원예작물 총 소득액의 20%인 14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전남도와 공동으로 다음 달 2일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 배추 규모화, 기업화 촉진대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가칭 '해남 배추 주식회사' 형태의 농업 회사법인 육성계획, 해남 배추 규모화, 기업화 발전 방안 등이 제시된다.

해남 겨울 배추는 2005년 지리적 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