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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급식에도 원산지 표시"

울산지역 일선 학교의 급식실과 교실에도 일반 음식점처럼 주요 식자재의 원산지가 표시된다.

2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확정, 시행한 '학교급식 내실화를 위한 200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학교급식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주요 식자재인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김치 등 5개 품목은 반드시 급식실과 교실에 원산지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식재료를 구매할 경우 원산지와 규격, 품질기준을 분명히 제시하고,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원산지 확인 등 안전과 품질에 중점을 두는 검수 과정을 철저하게 거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학교급식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