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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2청 '학교급식 민관 합동감시단' 운영

경기북부지역의 각급 학교 식당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업체를 감시하는 '학교급식 민관 합동감시단'이 뜬다.

경기도 제2청은 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교육청, 소비자 단체 등 6개팀, 22명으로 학교급식 합동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감시단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학교에 공급하는 7개 업체를 대상으로 등급 허위표시, 제품 보관 상태 등을 월 1회 이상 불시에 방문, 점검하게 된다.

또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 마크' 농장에서 생산됐는지 확인하고 표본을 거둬 들여 젖소를 한우로 둔갑시켰는지 DNA 감별검사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학교공급을 중단하거나 'G 마크'를 회수하는 등 강력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급식하는 학교는 309개교(32만5000명)로 지난해 182개교보다 127개교가 늘었다.

도 2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감시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