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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급식 `트랜스지방' 안전

서울지역 중.고교에서 급식용으로 제공되는 튀김과 볶음류 음식에 심장질환과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트랜스 지방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3~4월 서울시내 중.고교 109곳의 급식용 음식을 수거해 조사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트랜스지방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17일 밝혔다.

튀김류에는 조사대상 모든 학교가 트랜스지방이 없는 콩기름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부 학교는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버터 등을 콩기름과 함께 사용했지만 100g당 검출량이 0.1g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트랜스지방은 제품 100g당 함량이 0.2g 미만일 경우 `0'표시가 가능하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