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직무대리 강창순)은 관내 지역 어린이기호식품 유통실태조사 및 어린이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인하대학교와 '대학생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체결은 지금까지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구멍가게, 분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이나 값싼 저질제품의 유통실태조사 및 지도.계몽 사업을 일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실시했다.

이어 2009년도부터는 이들 외에도 더욱 전문성을 확보한 식품 전공관련 대학교와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의 일반 소비자 감시원과 더불어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업무내용은 식품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초등학교별로 책임 지정하여 학교주변 위생지도 담당 및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등을 교육.홍보한다.

한편 대학생들에게는 경인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하여 식품분야의 현장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전공분야에서 보람을 찾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경인식약청 강창순 청장직무대리는 “지방자치제,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 등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