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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대보름 맞이 부럼 할인행사

대형마트 3사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럼과 나물류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제히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부럼과 나물류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복기원 대보름 축제'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찰흑미, 녹미, 현미, 찹쌀, 붉은찹쌀이 들어 있는 오색 잡곡세트(1kg/2봉)를 6980원에 판매한다.

견과류는 땅콩, 피잣, 피호두로 만든 가족부럼세트를 8800원에, 피호두와 피땅콩은 220g을 각각 6500원, 3480원에 판매한다.

나물류는 국내산 고사리와 도라지(100g)를 각각 2100원에 팔며, 건취나물은 4980원, 건시래기는 2980원에 판다.

또 귀밝이술로 인기가 높은 청주를 10~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전'을 열어 오곡, 부럼, 나물을 비롯해 3~5인 가족 기준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오곡밥세트와 부럼세트 등을 싸게 판매한다.

국산 찹쌀, 흑미, 수수, 차조, 서리태, 붉은팥 등 여섯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어 3~4인 가족이 한 끼용으로 먹기 좋게 구성한 오곡밥세트(600g)가 3900원이다.

차수수, 차조를 더 추가해 8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은 `씻어나온 찰밥 8곡'(800g)은 5200원이다.

부럼으로는 국산 피호두와 피땅콩을 4~5인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부럼세트(400g)를 7500원에 판다.

아울러 국산 볶음 피땅콩 한 봉지(약 400g)를 5500원에, 미국산 호두 한 봉지(약 580g)를 6900원에, 국산 밤 한 봉지(약 900g)를 2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부럼과 오곡밥, 건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땅콩(국내산/100g)을 1050원에, 호두(국내산/100g)를 3780원에, 밤(특대/100g)을 448원에, 건고사리/건호박/건가지/건취나물(각 1봉)을 각 3280원에 진열한다.

건나물 모둠기획(1봉)을 8800원에, 은행.밤.대추가 추가된 `영양 찰오곡밥(800g)'을 6400원에, 서리태(500g)를 4980원에, 붉은팥(500g)을 5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청과팀 박원춘 바이어는 대보름 식품 구입 요령에 대해 "피땅콩은 표면에 황토흙이 약간 묻은 것이 좋고, 피밤은 비교적 밤껍질의 색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피호두는 크기가 비슷하며 주름의 골이 깊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는 색깔이 연하고 알이 고른 것을, 수수는 비교적 붉은색을 띠며 알이 약간 굵고 윤기가 있는 것을, 팥은 알이 굵고 색상이 옅고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