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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쌀 급식 중·고교까지 확대

전북도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을 고교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만 지원하던 친환경 쌀 학교급식을 도내 모든 중학교와 공동조리를 하는 고교까지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양곡을 친환경 쌀로 대체하는 데 드는 총 72억 원의 급식 지원비는 전북도가 29억 원(40%), 시군이 36억 원(50%), 도교육청이 7억 원(10%)을 각각 분담한다.

이에 따라 병설 유치원 343개교, 초교 412개교, 중학교 204개교, 고교 57개교, 특수학교 8개교 등 모두 24만 8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생산된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쌀을 제공하면 학생의 건강도 지키고 농가의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고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산을 점차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