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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약종자 웰빙채소' 2종 상표등록

전남도는 22일 황금(黃芩), 방풍(防風), 창출(蒼朮), 도라지 등 한약재의 새싹이나 어린잎 채소를 웰빙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표로 '황금새싹'과 '한방 어린잎채소' 2종을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등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한약 종자회사인 아시아종묘와 공동으로 황금 등 한약재 새싹에 대한 기능성 성분 함유 여부를 분석해 한약재 새싹의 영양소 등을 확인하고 6개월간 연구 끝에 한약재의 어린잎 채소까지 활용할 수 있는 한약재 4종을 발견했다.

새싹이나 어린잎 채소로 활용되는 한약재로는 황금과 방풍, 창출, 도라지 등이며 한약재 새싹채소는 심은 후 2-3일 자란 것, 한약재 어린잎 채소는 1개월 정도 자란 것이 활용된다.

어린잎채소는 성숙한 채소에 비해 섬유소가 적고 질감이 연해 맛이 좋으며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비타민 A.C와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생선에 대한 살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우선 2종의 상표를 특허청에 둥록하고 4종의 한약재 이외에도 한약 종자를 활용한 다양한 웰빙식품 개발에 나섰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약용으로만 사용했던 한약 종자에 대한 상표등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용물 종자보급센터가 건립되면 한약재 종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