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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염전 '천일염 산업특구' 지정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의 염전이 '천일염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1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1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6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고 신안군의 13개 읍면 2천900여㎡의 염전을 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2017년까지 총 234억 원을 투자해 천일염 생산기반 확충, 인력 양성,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해 천일염의 생산, 가공, 유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특구 지역 내에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 관리법, 특허법, 식품위생법 등 4건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신안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생산 유발 1406억 원, 소득 유발 27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3512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800여 생산농가가 2151ha의 염전에서 매년 25만여t의 천일염을 생산해 4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