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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한국음식축제 '성황'

한.베트남간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베트남호치민시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베트남 국제음식문화 교류체험전 및 포럼행사인 '008 굿모닝! 푸드인 코리아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방탄리조트'에서 18개국의 정부귀빈, 세계각국 요리사, 일반 관람객 등 15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공동 주최측인 베트남호치민시와 전체행사를 주관, 현지 호치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체험과 시연.시식 등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한국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여 한식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가 위상 및 이미지를 재고시킬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베트남에서 대장금 열풍에 이은 한스타일(han-style)의 새로운 붐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한.베트남이 함께하는 식문화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한-베트남 양국 전통식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의 전통 상차림을 7가지 테마(한국의 발효음식관, 한국의 전통/궁중요리관, 한국의 향토음식관, 한국의 잔치상, 한국의 전통다과상, 한국의 대장금/사찰음식관, 한국 고전음식관)로 나누어 꾸민 음식전시관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의 떡과 김치, 한과 시식체험, 양향자교수의 궁중요리 시연, 한지공예체험, 한복 전시 및 입어보기 체험, 사물놀이 공연, 한-베트남 식문화의 발전 포럼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양향자교수는 “이제 우리 식문화야 말로 세계 속에서 그 질과 다양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음식문화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교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베트남 양국의 식문화 발전에 계속적으로 기여하고 국제무대에 자랑스런 우리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주 베트남총영사관, 주 베트남한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