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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분야 "상복 터졌네!"

전남 해남군이 올 한해 농업 분야 평가에서 '풍년 농사'를 지었다.

특히 친환경 농업 생산과 유통, 지도사업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수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 분야 평가인 '농산물 유통혁신 최우수 기관', '친환경 농업 우수기관', '2008년 농촌지도 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지난 10월 '2009년도 FTA 대응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 최우수기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것으로, 올 한해 농업분야에서만 5개의 상을 받아 상 사업비만도 10억 2천만원에 이른다.

우9210ha로, 전남도에서 최대면적을 조성해 친환경에 대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데 힘입은 것이라 고 군은 설명했다.

또 군 조직개편을 통해 농수산물 마케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연합 물류체계 구축, 식품가공산업 육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로부터 '농산물 유통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특화 품목 육성, 틈새 소득작목 개발 등 농민의 현장 수요에 들어맞은 지도사업을 전개한 결과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군은 전했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전국 최대 농업 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농업생산기반에서부터 유통, 지도사업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수상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해남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