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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수산물 유통거점단지 조성

전북도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부안에 수산물 유통과 저장, 체험 기능을 두루 갖춘 '수산물 유통산업 거점단지'를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거점단지는 부안지역 서해안의 1만 5000㎡ 부지에 전체면적 7000여㎡ 규모로 만들어지며 연말까지 입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단지에는 활어, 조개류, 건어류, 수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종합판매하는 식품관과 수산물 및 식품을 모아놓은 전시장, 활어와 건어류를 저장하는 대규모 물류기반관이 들어선다.

또 대회의실, 비즈니스센터를 갖춘 컨벤션홀과 공연장, 체험장, 체력단련실로 구성되는 문화예술관도 마련된다.

도는 내년 초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며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가공품을 한 자리에 모은 종합 유통단지로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