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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장성 쌀, 고품질브랜드로 육성

전남도는 23일 영암과 장성의 농협쌀공동법인이 농식품부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쌀 수입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8곳을 선정해 오는 2013년까지 전국 100곳의 시·군 단위 대표 브랜드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전국 18곳이 신청해 민간 전문기관에서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공개발표 등의 평가과정을 거쳐 영암과 장성 등 전국 9곳이 최종 선정됐다.

영암·장성 농협쌀공동법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비 등 총 44억원이 지원돼 고품질 쌀 가공시설 현대화와 농가 교육 등이 추진된다.

현재 도내에는 해남 옥천농협과 함평 농협쌀공동법인 등 모두 4곳이 고품질 쌀 브랜드 경영체로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오는 2010년까지 8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고근석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수확 후 품질고급화를 통한 전남 쌀 제값받기를 위해 건조.저장 시설과 현대화된 가공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