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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수산 기업에 21억 지원

전남도는 친환경수산을 실천하는 어업경영체에 내년도 사업비로 2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국가가 인증하는 '친환경수산인증제'가 시행된데 따른 것으로 전남도는 그동안 어가를 개별적으로 지원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규모화된 어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수산 발전을 위해 친환경 인증품목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관련 검사기관도 국가기관에서 민간기관으로 확대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수산업을 규모화하고 기업화해 친환경 수산 인증면적을 확대하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를 해소하고 친환경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환경수산물 인증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한 넙치, 김 등 7개 품종에 대해 양식 어가와 단체가 국립수산품질검사원 등에 인증신청을 하면 수질검사성적서, 잔류항생물검사 등 인증기준 적합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