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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명포럼 "천연식품,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식품 첨가물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대 김용석(응용생물학과)교수는 14일 전주썬플라워컨벤션홀에서 전주경제키우기운동본부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주최로 열린 '천연식품첨가물의 개발과 산업전망'이라는 주제의 전주경제를 키우기 위한 생물생명산업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먹는 식품 대부분은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려면 자연에서 얻은 물질을 이용한 천연첨가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오래전부터 식품의 보존과 가공을 위해 경험적으로 천연물을 이용해 왔는데 지금은 식품세포공학과 미생물 나노기술 등을 활용해 천연첨가물을 개발해 내는 수준까지 기술력이 향상됐다"며 이의 산업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참석자들도 "식품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친환경 저칼로리 천연식품 첨가물을 개발, 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전주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 일대를 '먹을거리 청정지역'과 '천연첨가물의 산업 기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