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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쇠고기 '참예우' 매출 24% 증가

농협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의 광역 한우브랜드인 '참예우'의 매출액이 올해 10월 말 현재 29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33억 원보다 24.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한우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참예우 매출이 증가한 것은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전북농협은 분석했다.

또 등심세트와 갈비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판점을 잇따라 개설한 것도 한 이유로 꼽았다.

참예우는 전북도 내 11개 시·군 6개 농협과 축협이 참여해 생산하고 있는 한우브랜드로 섬유질이 풍부한 양질의 사료를 먹인 고급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충구 참예우사업단장은 "경기침체와 수입 쇠고기의 시장 잠식으로 한우가 고전하고 있는데도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판로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