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커피믹스보다 간편한' 보성녹차 농축액 출시

티백이나 1회용 커피믹스보다도 간편하게, 앰풀보다는 저렴하게 보성녹차를 즐길 수 있는 녹차농축액이 출시됐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관내 녹차가공업체인 보성녹차테크에서 최근 녹차에서 농축액만을 추출해 상품화한 신제품 '보성녹차 다연'을 시장에 내놨다.

그동안 녹차는 인스턴트 음료처럼 캔을 이용하거나 1개(5㎖)에 800원 하는 앰풀 또는 물에 우려내야 마실 수 있는 번거로움 등 때문에 소비층이 두텁지 못했다.

보성녹차테크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 녹차농축액 '다연'을 출시했다.

'다연'은 녹차의 맛과 향, 고유 성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으며 커피 프림액 포장처럼 주머니나 핸드백 등에 휴대할 수도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티백의 대용으로 끓인 물이나 생수에 타서 곧바로 마실 수 있으며 기존 녹차 앰풀의 4분의 1보다 낮은 가격(5㎖1개 160원)으로 살 수 있어 요리 재료, 세안, 목욕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티백이나 캔 음료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곳에까지 여러가지 재료로 이용할 수 있어 녹차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녹차가공업체들이 녹차 연관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