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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홍주' 캐나다 수출 계약 체결

미(味), 향(香), 색(色)을 고루 갖춘 전남 진도 홍주가 캐나다로 수출된다.

진도군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7회 세계한상대회'에서 진도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홍주 업체와 캐나다 주류 면허업체인 I.D.S와 1만 달러 상당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대회 기간에 시음회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관련 산업 종사자 1000여 명에게 진도 홍주의 미, 향, 색을 느끼게 했으며 맛을 본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그동안 '진도 홍주 산업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국내 주류 관련 최대 행사인 '2008 서울 국제주류박람회'와 '홍콩 국제 와인 박람회' 등에 참가해 진도 홍주의 우수성을 알렸다.

군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홍주의 맛을 알려 소비 촉진과 수출 계약 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 민속주인 진도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하여 만든 곡주에 한약재 지초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하였으며 미, 향, 색을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이후 전통적인 술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