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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연내 확정

전북도가 유치한 국책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건립 부지가 연내 확정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올 연말 발표하고 전문기관 분석을 토대로 조성 부지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부지와 익산시, 김제시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최종 입지는 정부의 종합적인 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내년초 예비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10년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클러스터에는 모두 8000억원이 투입돼 2015년까지 글로벌 식품업체 10 곳과 중견업체 100여 곳, 식품관련 연구소 20여 곳이 유치되며, 식품의 가공-생산-유통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도는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새만금과 함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간주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연간 4조원의 매출과 8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말 전북과 전남, 충남, 충북, 경북 등 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전북을 국가식품클러스터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