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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업박람회서 농산물 155억 판매약정

전남도는 지난 24일부터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특산물 바이어들과 모두 155억원의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서울청과㈜에 20억원어치의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한국청과는 노안농협과 토마토, 고추 등 30억원 상당의 특산물을 구매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또 동화청과는 운남농협의 양파 등 특산물 20억원 어치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중앙청과는 나주농협 연합사업단과 나주지역 농특산물을 올 가을부터 내년까지 모두 30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담양 봉산농협은 딸기.수박 등 25억원어치를 농협가락공판장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벌교부농회는 대전중앙청과와 오이 등 20억원 상당의 특산물 판매계약을 했다.

이밖에도 여수돌산갓농업인연구회는 서울 경신상회와 10억원 어치의 돌산갓 구매약정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박람회를 통해 열린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 행사에서 도내 친환경농산물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박람회를 통해 도내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비자들이 박람회 현장에서 구입한 농특산물을 꾸준히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다음달 3일까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며 친환경 농특산물 265종 11만 2000 여점을 전시.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