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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교생 집단설사 증세

경북 포항지역 모 고교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집단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1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S고교에서 점심시간때 급식을 먹은 학생 40여명이 19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설사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3명이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증세가 경미해 통원치료 중이다.

학생들은 "지난 주말 점심시간에 비빔밥을 먹은 뒤 일부 학생들이 설사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급식을 담당한 외부업체의 남은 음식물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음식 유통경로와 추가 환자 발생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