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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냉동식품 가공공장 건립

전남 나주에 대규모 냉동식품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2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윤화실 한미냉동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이전과 냉동식품.야채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한미냉동식품은 나주시 다시면 일대 부지 1만㎡에 총 105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 이전과 함께 오는 2010년까지 만두와 야채가공공장을 세워 양파와 마늘.대파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품을 매달 518t씩 제품으로 가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나주에 제조공장을 건립함으로써 값싸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가공생산해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냉동식품은 서울에 본사를 둔 냉동식품 유통업체로 주문자 생산에 의한 제품생산(OEM)을 통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와 단체급식회사에 냉동식품을 납품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유통기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의 대형 농산물 식품기업을 유치하고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