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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産 막걸리.동동주 일본 첫 수출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복분자 막걸리와 동동주가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강진군은 16일 병영주조장에서 생산된 '청자골 복분자 막걸리'와 '청자골 동동주’가 오는 24일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수출되는 막걸리 등은 복분자를 첨가,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도록 도수와 용량을 조정했으며 기존 플라스틱 병에서 유리병으로 교체하는 등 포장과 디자인 등을 새롭게 했다.

수출 물량은 복분자 막걸리 1만병과 동동주 6500병이며 3000만원 상당이다.

회사측은 대일 수출을 위해 저온 살균기와 라벨 자동 부착기 등 설비를 보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진군은 이번 막걸리 수출을 계기로 농수산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적 보완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는 중장년층의 남성과 20대 젊은 여성사이에서 막걸리 붐이 크게 일고 있다"며 "앞으로 매달 2만여병씩 수출, 연간 40만달러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